[2023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책은 중소기업의 자체 인재를 육성하는 지름길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고, 모든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바는 세상 어딘가의 책에 적혀 있다. 인류가 쌓아온 책의 역사가 너무 방대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문장을 찾아내기 힘들 뿐이다. 기업 혹은 기관에서 직원들의 독서를 권장한다면 함께 읽은 책의 양과 주고받는 토론을 통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 독서는 각 직원의 능력을 증진하는 인재양성, 그 자체로 직원의 영혼을 살찌우는 직원복지, 기업 경쟁력 향상, 독서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사회공헌 등 다양한 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다.


알파브라더스가 독서경영에 중점을 둔 동기는 명료하다. 회사가 성장하고 디자인, 마케터, 개발 등 다양한 직군이 생기면서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수한 인재들이 중소기업을 선택하지 않았기에, 독서를 통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은 독서를 통해 팀장 등 직급이 있는 직원들을 자체 육성하는 프로세스가 마련됐다. 과거부터 독서에 큰 비중을 두고 운영하던 회사는 뒤늦게 고용노동부 측의 추천을 받고 인증제에 참여했다.

알파브라더스는 다른 스타트업의 탄생을 돕기 위해 사업기획, 디자인, 마케팅, 법률 등 관리 등을 도와주는 액셀러레이터 기업이다. 그동안 다른 회사에 독서경영까지 추천하진 않았지만,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는 적극 추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알파브라더스가 독서의 실질적인 힘을 체험했다며 그 효과를 더 많은 회사에 전파한다면, 독서경영이 널리 퍼지는 데 누구보다 큰 기여를 하는 회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Q 인증제도의 존재를 알고 신청하게 된 과정은

원래 고용노동부의 캠페인 ‘일생활균형’을 먼저 진행했는데, 고용노동부 측에서 우리 회사를 보고 독서경영 인증을 추천해 주셨다.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


Q 독서경영을 꾸준히 하고 계셨다는 이야기인데,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사내도서관 운영을 필두로 독서 동아리 활동, 워크숍, 지역사회 문화 활동 등 많은 독서문화 활동을 운영한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독서경영에 대한 의지와 목표를 다지고, 비전을 추구한다. 


Q 사내 도서관의 규모의 특징을 소개한다면

현재 책을 약 1,500권 보유하고 있다. 노션(메모, 문서, 데이터베이스 등의 기능을 통합한 서비스로 많은 중소기업에서 활용)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놓았다. 빌리는 것뿐 아니라 구매도 가능하다. 


Q 대외 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2022년에는 서울 강서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70명 정도의 인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강서구 가양3동 주민센터와 협업해서 사내 도서관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도 홍보하고, 지역사회에서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 


Q 독서경영이 회사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점이 있다면

평가 측면에서 말씀드리자면, 많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었다. 독서경영을 운영함으로써 각 본부 및 팀마다 팀장을 양성하는 프로세스를 갖추게 됐다. 임직원들이 팀장 등 직급을 원한다면 이에 따른 양성 프로세스를 또 진행할 것이고, 그 필두가 독서다. 독서를 바탕으로 더 나아가 리더 양성까지 하려는 세부 계획이 있다.


Q 엑셀러레이터 기업으로서, 대상 기업 선정 및 소통 과정에서도 독서경영을 추천하는지

추천하고 있지는 않았다. 이번에 이런 인증을 취득했으니 향후에는 추천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다.


Q 인증 소감이 있다면

많은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던 것이 큰 영광이다. 우리는 중소기업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자리를 갖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독서 인증을 바탕 삼아 지역사회와 다른 중소기업에도 많은 홍보를 해보고 싶다. 앞으로 많이 노력하겠다.


Q 앞으로 신청할 기업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일단 책이 있어야 한다. 독서경영의 키는 바로 책이다. 그래서 책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인증을 받을 수 없을 거라고까지 말씀드리겠다. 나아가 책을 바탕으로 도서관 운영을 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독서 동아리까지 갖게 된다면 신청하실 수 있을 것이다.


Q 종이책을 실제로 보유하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인데

꼭 실물 종이책이 아니더라도 요즘에는 전자도서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같은 오디오북이나 전자도서관 플랫폼도 어떻게 보면 해당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종이책과 더불어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전자도서를 많이 본다. 그런 것이라도 사내에서 운영한다면 충분히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 CHIEF EXECUTIVE (https://www.chiefex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