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알파브라더스와 벡터컴은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알파브라더스가 액셀러레이터로서 보유하고 있는 피투자사들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각각의 전문 지식과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피투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벡터컴은 일본 내에서 광고 기획부터 디지털 마케팅, PR, 경영 컨설팅 및 유통까지 폭넓은 사업 영역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쌓아온 벡터 그룹의 한국 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벡터그룹은 일본 내 1위 PR 업체로 도쿄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벡터는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미국 하와이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특히, 벡터컴은 벡터 자회사 중 매출액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벡터컴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일본정부관광국(JNTO)을 비롯한 다수의 일본 기업들의 PR과 마케팅 활동을 담당해왔다.

알파브라더스는 초기 단계 기업들에게 시드 투자를 넘어서 실질적인 실무 지원까지 포함하는 “액티브 액셀러레이터”로서 자리매김하며, 피투자사들의 매출 증대와 함께 기업 가치 상승을 이끌어왔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알파브라더스는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피투자사들에게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덧붙여 알파브라더스는 지난 2023년 11월 7일 도쿄에 설립한 일본지사를 통해 국내기업의 일본 진출과 일본 기업의 국내 진출 모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벡터컴과의 최근 파트너십은 양국 기업들에게 더욱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브라더스와 벡터컴 간의 협력 관계 구축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시장 진입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스케일업 가속화로 이어질 전망이다.